서론: 안근무력증, 어떤 질환인가요?
안근무력증(Myasthenia Gravis)은 자가면역 질환 중 하나로,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신경과 근육 사이의 신호 전달을 방해하여 근육이 약해지는 증상을 유발합니다.
대부분 눈꺼풀 처짐, 복시(물체가 두 개로 보임) 같은 증상으로 시작되며,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, 사지, 심지어 호흡근육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일상생활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.

본론
1. 안근무력증의 주요 증상
- 눈 주위 근육 약화: 눈꺼풀이 처지고, 복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안면 및 인후 근육 약화: 말하기, 씹기,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.
- 사지 근육 약화: 팔과 다리 근력이 저하되며, 계단 오르기나 물건 들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.
- 호흡근 약화: 심한 경우 호흡곤란으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2. 진단 방법
- 항체 검사(AChR 항체 검사): 안근무력증의 가장 핵심적인 검사로, 혈액 내 항콜린성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(AChR Ab)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합니다. 진단 초기 단계에서 시행되며, AChR 항체가 검출되면 질환을 확진하는 데 결정적입니다.
- 기타 진단 방법:
- 신경전도 검사 (반복적 자극 검사)
- 테스티놀(에드로포늄) 검사
- 흉선 CT 혹은 MRI: 흉선 종양 여부 확인
- 주의할 점: 항체가 검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, 이를 ‘혈청 음성 안근무력증(seronegative MG)’이라고 합니다. 이 경우 다른 진단검사를 병행해야 합니다.
3. 치료 방법
- 약물 치료:
- 피리도스티그민 등의 항콜린에스터라제 약물로 신경전달을 돕습니다.
-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및 면역억제제로 자가면역 반응을 억제합니다.
- 면역 조절 치료:
- 혈장 교환술(Plasmapheresis)과 면역글로불린(IVIG) 주입으로 증상을 조절합니다.
- 수술적 치료:
- 흉선종이 있는 경우 흉선절제술 시행이 필요합니다.
4. 항체 검사 비용은 얼마인가요?
- 비용 범위:
- 비급여 기준으로 6만~12만 원 수준이며,
- 건강보험이 적용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은 약 2만~4만 원입니다.
- 검사비는 의료기관의 급수나 장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- 검사 시점:
- 안근무력증이 의심될 때 처음 진단 단계에서 시행됩니다.
-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되는 경우 재검토할 수 있습니다.
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관건입니다
안근무력증은 드물지만 치료 가능한 자가면역 질환입니다. 항체 검사를 포함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특히 조기 발견과 항체 검사 등 진단 과정에 대한 이해는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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